리버사이드 (Riverside)

리버사이드 부동산 디즈니, 캘리포니아 사막 한가운데 마법을 펼치다: 코첼라 밸리

hanarealty 2024. 8. 29. 06:37

디즈니의 상징인 미키 마우스가 이제 코첼라 밸리로 진출합니다. 하지만, 현지 주민들은 이 변화를 환영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캘리포니아의 랜초 미라지에서 월트 디즈니 컴퍼니는 새로운 야심 찬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데, 이는 단순한 부동산 개발을 넘어선 디즈니의 마법을 일상에 녹여내는 시도입니다. 이 프로젝트의 이름은 ‘코티노’로, 디즈니의 첫 번째 “스토리리빙” 커뮤니티입니다. 이곳은 디즈니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꿈꾸는 생활을 실제로 누릴 수 있는 곳으로 설계되었습니다.

이 커뮤니티에선 도널드 덕이 우편물을 배달해주진 않지만, 곳곳에서 디즈니의 마법을 느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인크레더블’ 테마의 모임 공간과 24에이커 규모의 라군이 그 예입니다. 이 거대한 프로젝트는 600에이커가 넘는 부지에 1,932채의 주택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사막 지역의 일부 주민들은 이미 그들만의 ‘행복한 장소’를 찾았다고 주장하며, 그것이 디즈니와는 전혀 관련이 없다고 말합니다. 2008년에 샌프란시스코에서 랜초 미라지로 이사 온 마크 월파는 “랜초 미라지는 조용하고 평화로우며 친근한 곳입니다. 하지만 코티노는 오염과 소란, 혼란을 가져오고 있습니다.”라고 말합니다. 그는 코티노 부지 근처에 살고 있으며, 한때는 한적했던 도로가 이제는 트랙터와 트럭들로 인해 교통 혼잡이 심해졌다고 말합니다. 특히 월파가 우려하는 점은 사막 한가운데에 있는 이 거대한 라군을 유지하기 위해 사용되는 물의 양입니다. 코티노의 중심에 위치할 이 인공 오아시스는 디즈니가 프로젝트의 핵심 요소로 홍보하고 있습니다. 완성되면 이곳에는 모래 해변, 수영, 수상 스포츠, 산책로가 들어설 예정입니다.

하지만 일부 주민들은 이 거대한 라군이 사막 한가운데에 세워진다는 것이 비현실적이며, 물 자원의 낭비라고 생각합니다. 비록 디즈니는 이 라군이 골프장보다 훨씬 적은 물을 소비한다고 주장하지만, 사막이라는 환경에서 물은 여전히 귀중한 자원으로 여겨집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코티노 프로젝트는 이미 진행 중이며, 첫 번째 입주자들은 2025년 초에 이곳에 거주하게 될 예정입니다. 주택 판매는 올해 초에 시작되었으며, 초기에는 300채의 주택이 개발 중입니다. 이 새로운 디즈니 커뮤니티는 화려한 디자인과 세심한 디테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코첼라 밸리의 스타일에 맞춰 설계된 주택들은 중립적인 색조 팔레트를 사용해 사막과 어우러지며, 팜스프링스의 중세 건축 양식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프로젝트는 단순히 주택을 짓는 것 이상의 문제를 제기하고 있습니다. 환경을 보호하고, 사막의 자연 생태계를 보존하며, 지역 주민들의 생활 환경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코티노 프로젝트는 이 모든 것을 고려하여 진행될 필요가 있습니다.

코티노가 지역 사회의 일부로 자리 잡을 것인지, 아니면 지역 사회를 장악할 것인지는 앞으로의 진행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입니다. 디즈니의 마법이 사막 한가운데에서 어떻게 펼쳐질지, 그리고 이 새로운 커뮤니티가 지역 주민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앞으로도 계속 논의될 것입니다.

디즈니의 코티노 프로젝트는 많은 기대와 함께 논란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이 프로젝트가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지, 아니면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지는 앞으로의 상황을 지켜보며 판단해야 할 것입니다. 이 사막의 오아시스가 지역 주민들에게 어떤 의미로 다가올지, 그리고 디즈니의 마법이 이곳에서 어떻게 펼쳐질지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입니다.